명절 택배 민원 최근 5년간 만 건…분실 등 계약 피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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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추석 연휴 기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택배 분실과 변질 등 민원이 최근 5년 동안 만 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9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5년간 설·추석 명절 택배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만 579건이었습니다.
단순한 소비자 상담 수준을 넘어 사업자의 부당행위에 대한 피해구제 요청이 접수된 건도 492건 있었고, 전체 피해 금액은 5,459만 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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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추석 연휴 기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택배 분실과 변질 등 민원이 최근 5년 동안 만 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9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5년간 설·추석 명절 택배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만 579건이었습니다.
명절 연휴 기간에 연평균 2,100건 가량의 택배 민원이 접수되는 셈입니다.
단순한 소비자 상담 수준을 넘어 사업자의 부당행위에 대한 피해구제 요청이 접수된 건도 492건 있었고, 전체 피해 금액은 5,459만 원에 달했습니다.
유형별로는 분실 등 계약 관련 피해가 59.2%로 가장 많았고, 피해 금액 역시 3,838만 원으로 가장 컸습니다. 이어서 품질 AS 관련 29.1%, 부당행위 4.5%, 안전 3.0% 순이었습니다.
피해 구제 접수건 가운데 합의에 이른 건은 55.1%였고, 나머지 44.9%는 합의가 결렬돼 피해구제를 통한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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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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