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엔 응급실 경증환자 늘어…감기환자 1.5배

김동욱 2024. 2. 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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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 명절에 전국 응급실을 찾은 감기 환자가 평소의 1.5배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또는 지역응급의료센터 178곳의 환자 내원 건수는 약 8만6천건으로 하루 평균 2만1천건 꼴이었습니다.

특히 설 당일과 다음날에 이용이 많았으며, 평상시와 비교하면 내원 건수는 평일의 1.6배, 주말의 1.2배까지 증가했습니다.

복지부는 경증 질환의 경우 응급실을 이용하면 진료비와 대기 시간이 늘어나므로 문을 연 병·의원과 보건소 등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김동욱 기자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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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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