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희찬 옛 동료' 디에고 코스타, 그레미우와 단기 계약...2024년 말까지

오종헌 기자 2024. 2. 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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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과 잠시 호흡을 맞추기도 했던 디에고 코스타는 그레미우로 이적했다.

그레미우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코스타와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보타포구에서 뛰었던 코스타는 스페인,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며 우승컵과 득점왕을 차지했다. 며칠 내로 팀에 합류해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할 것이다. 코스타의 계약 기간은 올해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스타는 지난해 여름 보타포구로 이적하며 다시 브라질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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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레미우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황희찬과 잠시 호흡을 맞추기도 했던 디에고 코스타는 그레미우로 이적했다.


그레미우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코스타와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보타포구에서 뛰었던 코스타는 스페인,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며 우승컵과 득점왕을 차지했다. 며칠 내로 팀에 합류해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할 것이다. 코스타의 계약 기간은 올해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1988년생인 코스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첼시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공격수다. 특히 첼시 시절 프리미어리그(PL) 통산 89경기 5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획에서 배제되면서 2017-18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게 됐다.


그러나 아틀레티코에서도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결국 코스타는 2021년 브라질 무대로 향했다. 코스타는 브라질에서 태어났지만 이후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선택했다. 하지만 선수 생활 막바지 모국 브라질로 향했다. 그는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에 입단해 짧은 기간 경기를 소화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브라질에서 보낸 시간도 쉽지 않았다. 코스타는 2022년 1월 이후 출전한 적이 없는 상태였다. 그러다 울버햄튼에 입단하며 PL 복귀에 성공했다. 당시 울버햄튼은 2022-23시즌 개막을 앞두고 200cm 장신인 사샤 칼라이지치를 영입했다. 그러나 그가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이때 여름 이적시장은 이미 닫힌 상황이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울버햄튼이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은 자유계약(FA) 신분인 선수들만 가능했다. 결국 코스타가 최종 선택을 받았다. 코스타는 리그 23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단 한 골에 그치는 등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코스타는 지난해 여름 보타포구로 이적하며 다시 브라질로 돌아왔다. 당시 보타포구는 "코스타와 2023년 말까지 단기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보타포구에서 15경기를 뛰며 3골을 넣은 그는 계약 연장에 실패했고, 그레미우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사진=포타포구. 지난해 여름 코스타 영입 오피셜 사진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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