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에 잘 맞을 선수” 옛 동료 합류 반긴 듀란트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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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 포워드 케빈 듀란트(35)는 새로운 동료의 합류를 반겼다.
듀란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 홈경기를 129-115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있었다. '다음 사람이 해낸다'는 마음가짐으로 부커가 해오던 것을 대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주전 가드 데빈 부커의 공백속에 거둔 승리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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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 포워드 케빈 듀란트(35)는 새로운 동료의 합류를 반겼다.
듀란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 홈경기를 129-115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있었다. ‘다음 사람이 해낸다’는 마음가짐으로 부커가 해오던 것을 대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주전 가드 데빈 부커의 공백속에 거둔 승리에 대해 말했다.
이날 피닉스는 팀 전체가 37개의 어시스트 기록하며 상대를 공략했다. 이날 31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기록한 듀란트는 “이것이 좋은 팀이 보여주는 모습이다. 누가 나가든, 계속해서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말했다.
피닉스는 브루클린에서 포워드 로이스 오닐(30), 멤피스에서 포워드 데이빗 로디(22)를 영입하고 포워드 케이타 베이테스-디오프(28), 가드 조던 굿윈(25)과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세 장을 브루클린으로, 포워드 겸 센터 치메지 메투(26), 포워드 와타나베 유타(29), 2026년 1라운드 지명권 교환 권리를 멤피스로 넘겼다.
듀란트는 지난 시즌 브루클린에서 함께했던 오닐의 합류를 반겼다.
오닐을 “아이큐가 높은 선수다. 패스도 할 수 있고 슈팅 능력도 있다. 말그대로 ‘농구 선수’”라 평한 그는 “우리 팀에 잘맞을 선수다. 정말 기대된다. 여러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는 선수다. 여기에 농구를 사랑하고 동료를 사랑하는 선수”라며 그를 높였다.
이날 팀을 승리로 이끈 보겔은 “공격의 페이스가 마음에 들었다. 템포를 계속 끌어올렸다. 최근 패스도 정말 잘되고 있다. 듀란트와 빌이 공을 잘 다뤘고 그레이슨 앨런도 14개 어시스트를 해줬다. 모든 선수들이 공을 돌렸다”며 경기 내용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특히 듀란트에 대해서는 “지금 올 디펜시브팀 수준의 수비를 하고 있다”며 수비 능력을 극찬했다.
로이스에 대해서는 “높은 수준의 롤 플레이어다. 수비 능력도 뛰어나고 3점슛 능력도 있다”며 로이스에 대해 말했다.
그는 함께 영입한 로디에 대해서도 “똑똑한 선수고 체격도 있다. 2년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출신이다. 정말 재능 있는 젊은 선수”라고 호평했다.
동시에 팀을 떠난 선수들에 대한 감사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팀의 문화를 만들어주던 선수들이다. 작별을 고하기가 어려웠다. 정말 열심히 노력해주며 지금 이 팀을 여기까지 오는데 기여한 선수들”이라며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30득점 7어시스트 기록한 브래들리 빌(30)은 특히 그중에서도 워싱턴에서 자신과 함께 이적한 굿윈이 떠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말 힘든 일이다. 믿을 수 없다”며 말문을 연 그는 “이전에도 얘기했지만, 어떤 상황이든 누군가는 너를 원하게 돼있다. 스스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이것이 비지니스임을 이해하고 기회를 노리며 자리를 잡으라고 격려해줬다”며 동료에게 전한 작별 인사를 전했다.
동시에 새로 합류하는 로이스에 대해서는 “팀에 가져다 줄 것들이 기대된다. 우리팀에 정말 잘 맞을 것”이라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어떤 날이든 누구나 옳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날 팀의 경기 내용을 평가한 그는 “오늘 앨런이 더블 더블을 못한 것은 마지막에 내가 패스를 안해줘서”라며 동료에 대한 미안한 감정도 전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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