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 작년 영업이익 200억 넘겨…전년 대비 2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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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에너지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00억원을 넘겨 1년 만에 20배 이상 커졌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성에너지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3억9000만원으로 전년(9억4000만원) 대비 2069.1%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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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성에너지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00억원을 넘겨 1년 만에 20배 이상 커졌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성에너지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3억9000만원으로 전년(9억4000만원) 대비 2069.1%나 급증했다. 매출액은 9995억3000만원으로 전년 1조210억원보다 2.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9억4000만원으로 전년(-7억6000만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 변동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LNG(액화천연가스) 등 매출원가 하락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대구와 경산지역에 도시가스를 판매하고 있는 대성에너지의 지난해 9월 기준 매출원가는 5978원으로 2022년 12월(9070원)보다 34% 떨어졌다.
대성에너지 관계자는 "2022년 글로벌 공급망 차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연료가격이 뛰면서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다"며 "지난해에는 도시가스 가스 판매량은 전년과 비슷했으나 매출원가가 하락하면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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