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요키치-머레이 53점 합작' 덴버, 레이커스 꺾고 3연승 질주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덴버가 4쿼터 집중력을 통 값진 승리를 챙겼다.

덴버 너겟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14-106으로 승리했다.

니콜라 요키치가 24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 자말 머레이가 29점 11어시스트 7리바운드,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27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32점 9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가 25점 9리바운드, 오스틴 리브스가 15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덴버가 앞서 나갔다. 중심에는 요키치도 머레이도 아닌 포터 주니어가 있었다. 포터 주니어는 1쿼터 초반부터 뜨거운 손끝을 과시했다. 포터의 외곽슛은 던지는 족족 림을 갈랐다. 포터는 1쿼터에만 11점을 기록하며 덴버의 공격을 이끌었다. 포터의 활약으로 덴버가 29-23으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는 머레이가 터졌다. 머레이는 2쿼터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치며 활약했다. 여기에 레지 잭슨과 요키치도 득점에 가담하며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는 타우린 프린스와 데이비스가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반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덴버가 59-49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3쿼터 초반도 덴버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머레이가 득점에 나서며 점수 차이를 벌렸고, 점수 차이는 15점까지 벌어졌다. 그때 제임스가 나타났다. 제임스는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성공하고, 곧바로 골밑 돌파 후 득점 인정 반칙까지 성공하며 점수 차이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기세를 이어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골밑을 공략하기 시작했고, 종료 4초를 남기고 득점에 성공하며 83-79, 덴버가 근소하게 앞서며 4쿼터로 돌입했다.

3쿼터 추격을 허용한 덴버와 기세를 탄 레이커스의 팽팽한 공방전이 4쿼터 펼쳐졌다. 두 팀은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며 치열하게 싸웠다.

승부는 클러치 타임에 접어들었고, 승자는 덴버였다.

리브스가 104-104, 동점을 만드는 3점슛을 성공했고, 머레이가 곧바로 3점슛으로 다시 점수를 3점 차이로 벌렸다. 그 후 제임스가 공격을 실패했고, 머레이가 다시 플로터 슛을 성공하며 109-104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여기에 포터 주니어가 쐐기 3점슛을 성공하며 덴버가 승기를 잡았다.

2024년 2월 9일 NBA 경기 결과
(29승 24패) 인디애나 109-131 골든스테이트 (24승 25패)
(28승 24패) 올랜도 127-111 샌안토니오 (10승 42패)
(20승 31패) 브루클린 91-113 클리블랜드 (24승 16패)
(33승 19패) 뉴욕 108-122 댈러스 (29승 23패)
(33승 19패) 밀워키 105-129 미네소타 (36승 16패)
(18승 34패) 멤피스 110-118 시카고 (25승 27패)
(31승 21패) 피닉스 129-115 유타 (26승 27패)
(27승 26패) 레이커스 106-114 덴버 (36승 16패)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