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요리스와 '아름다운 이별'…퇴직금 33억까지 챙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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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위고 요리스와 토트넘이 서로의 길을 간다.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지만, 토트넘은 이적료를 받지 않고 요리스를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줬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떠나는 요리스에게 200만 파운드(약 33억 원)를 줬다. 요리스가 토트넘에서 받던 주급은 10만 파운드(약 1억 6,800만 원)였다. 남은 계약 기간 6개월치의 주급을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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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쉽지만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위고 요리스와 토트넘이 서로의 길을 간다. 요리스는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은 지난해 12월 미국프로축구(MLS) 소속의 로스엔젤레스FC로 이적했다.
토트넘의 허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지만, 토트넘은 이적료를 받지 않고 요리스를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줬다.
여기에 남은 계약 기간만큼 주급까지 챙겨줬다. 일반 회사원으로 치면 퇴직금을 준 셈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떠나는 요리스에게 200만 파운드(약 33억 원)를 줬다. 요리스가 토트넘에서 받던 주급은 10만 파운드(약 1억 6,800만 원)였다. 남은 계약 기간 6개월치의 주급을 줬다"고 밝혔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만 11년 있었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영입으로 손꼽힌다.
입단과 동시에 붙박이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44경기 뛰었고 151번이나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화려하진 않아도 안정적인 수비력과 리더십에 강점이었다. 또 주장 완장을 차며 그라운드 밖에서까지 영향력을 끼쳤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고 선발 라인업에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골키퍼 세대 교체를 알렸다. 요리스 대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굴리엘모 비카리오에게 골문을 맡겼다.
한때 토트넘 간판으로 구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들 중 남은 건 이제 손흥민뿐이다. 해리 케인은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외에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은 진작에 다른 팀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요리스는 토트넘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토트넘 팬들에게 애정 어린 작별을 고했다. 요리스는 "첫날부터 지금까지 팬들이 내게 줬던 모든 지원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수년 동안 여러분의 선수가 되는 건 큰 특권이었다. 토트넘에서 생활은 끝났지만 당신들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을 거다"라며 "토트넘은 나와 내 가족 모두에게 항상 특별한 장소가 될 거다. 가족을 대표해서 우리가 함께했던 모든 기억, 우리가 겪은 모든 감정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팬들의 행운을 빌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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