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韓 가장 위해로운 제1적대국, 불변의 주적…까딱하면 언제든 치고 괴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우리 전정에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 국가, 불변의 주적"이라고 규정하며 대화가 아닌 힘과 무력으로 평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국 괴뢰 족속들을 우리의 전정에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 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그것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한 것은 우리 국가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천만 지당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우리 전정에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 국가, 불변의 주적"이라고 규정하며 대화가 아닌 힘과 무력으로 평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조선인민군 창건일인 지난 8일 건군절 오후에 국방성을 축하 방문했다고 9일 보도했다. 2월 8일은 1948년 평양 역전광장에서 정규군인 조선인민군 창군식이 열린 날로 북한에서 건군절로 부른다.
김 위원장은 이날 건군절 76주년을 기념하는 경축 연회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딸 김주애를 포함해 국방상 강순남, 인민군 총정치국장 정경택, 총참모장 리영길, 대연합부대장 등 군 주요 지휘관들을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조용원·리일환·박정천·조춘룡·전현철·박태성 등이 함께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국 괴뢰 족속들을 우리의 전정에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 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그것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한 것은 우리 국가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천만 지당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화국 정권의 붕괴를 꾀하고 흡수통일을 꿈꾸는 한국 괴뢰들과의 형식상의 대화나 협력 따위에 힘써야 했던 비현실적인 질곡을 주동적으로 털어버렸다"며 "명명백백한 적대국으로 규제한 데 기초하여 까딱하면 언제든 치고 괴멸시킬 수 있는 합법성을 가지고 더 강력한 군사력을 키우고 초강경 대응 태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우리의 국경선 앞에는 전쟁 열에 들떠 광증을 부리는 돌연변이들이 정권을 쥐고 총부리를 내 대고 우리 국가의 안전을 위협해 들고 있다"며 "항상 임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적들이 감히 우리 국가에 대고 무력을 사용하려 든다면 역사를 갈아치울 용단을 내리고 우리 수중의 모든 초강력을 주저 없이 동원하여 적들을 끝내버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권승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동훈·이재명 당 지지층 내 지지율 92%·70%…희비 엇갈린 여·야 수장
- 동작을 나경원 47.9% vs.이수진 39.0% 오차밖 羅 앞서...나경원 47.6% vs. 추미애 37.7%
- 퇴실 6시간 지나도 강남 호텔서 안 나온 20대 남녀 벌인 일
- 이덕화 “오토바이 사고로 장 1m 절제…동료들이 조의금 걷었다”
- “지X이야” 우상호 의원이 방송 중 한동훈에게 욕한 이유
-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 찬 47%-반 48%…18∼39세는 찬성, 70세 이상은 반대 과반
- “베트남 가서 두 ○○ 아작낼 것”…‘임시휴무’ 식당 여사장의 기막힌 사연
- [속보]푸틴 “협상통한 해결원해…러-우크라, 조만간 합의 도달할 것”
- ‘스윙보터’ 65% 윤 국정 지지 않지만… “민주 총선승리”도 21%뿐[22대 총선 POINT 분석]
- 황의조 결국…‘불법촬영·피해자 신상 공개’ 혐의로 검찰 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