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해방구' 맛본 김성현 "16번홀 경험은 소름 돋을 만큼 놀라워"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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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골프 해방구'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88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김성현은 이날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웠고, 온도가 내려가는 바람에 쉽지는 않았다"고 말문을 열면서 "평소 추운 날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초반 버디와 이글 덕에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 남은 라운드도 열심히 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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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9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골프 해방구'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88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첫날 경기는 기상 악화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1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성현은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이날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웠고, 온도가 내려가는 바람에 쉽지는 않았다"고 말문을 열면서 "평소 추운 날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초반 버디와 이글 덕에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 남은 라운드도 열심히 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곳의 골프 팬들을 경험한 느낌에 대해 묻자, 김성현은 "이곳 대회를 처음 나왔다. (콜로세움을 연상시키는) 16번홀 올라갔을 때 팬들의 함성이 너무 놀라웠다"고 답했다.
이어 김성현은 "같은 그룹의 선수가 버디를 했고, 버디 퍼트가 들어갔을 때 팬들이 함성을 지르면서 몸에 소름이 돋을 만큼 놀라웠다. 남은 라운드 중에 나도 16번홀에서 버디 만들어서 그런 경험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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