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배구 선두 우리카드, 날벼락...'주포' 마테이 콕,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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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우리카드가 날벼락을 맞았다.
팀 공격을 이끄는 외국인선수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이 발목 부상을 당해 사실상 시즌아웃됐다.
마테이는 올 시즌 최다 득점 4위(669점), 서브 4위(세트당 0.39개), 오픈 공격 4위(성공률 46.37%)를 달리는 등 우리카드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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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9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4 V리그 5라운드 OK금융그룹과 원정경기에 앞서 “마테이가 발목 인대 파열로 전치 10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영철 감독에 따르면 마테이는 연습 도중 블로킹 과정에서 팀동료 김지한의 발을 밟으면서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신영철 감독은 “어제 저녁에 찾아가 함께 차를 마시면서 위로의 이야기를 전했다”며 “본인이 가장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V리그 정규시즌은 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포스트시즌은 다음 달 21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린다. 현재로선 우리카드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더라도 마테이가 코트에 서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신영철 감독은 “에이전시를 통해 대체 외인을 알아보고 있다”면서도 “지금 해외 리그도 한창 순위 경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좀 난감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신영철 감독은 “마테이를 대신해 잇세이 오타케가 아포짓으로 먼저 나설 것이다”며 “잇세이는 (팀에서 센터로 뛰고 있지만)원래 아포짓이 자기 자리이고 최근에는 줄곧 아포짓에서 연습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잇세이가 잘 안 풀리면 김지한으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중요한 건 선수들의 마음이다. 선수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고 공 하나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재밌게 해보자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마테이는 올 시즌 최다 득점 4위(669점), 서브 4위(세트당 0.39개), 오픈 공격 4위(성공률 46.37%)를 달리는 등 우리카드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17승 9패 승점 50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2위 대한항공과 승점이 같고, 3위 OK금융그룹(15승 11패 승점 43)도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마테이까지 빠지게 되면서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이 더 쉽지 않게 됐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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