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온화한 연휴 첫날, 초미세먼지...설날 전국 대기 질 악화

고은재 2024. 2. 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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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첫날인 오늘, 큰 추위는 없지만 곳곳에서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설날인 내일도 비교적 온화한 가운데 대기 질은 더욱 악화하겠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설 연휴 날씨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경복궁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날이 춥지 않아서 경복궁 찾은 나들이객이 많을 것 같은데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비교적 포근한 날씨에 이곳 경복궁에는 오전부터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복으로 갈아입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명절 분위기가 더욱 살아나는 듯한데요.

연휴 첫날인 오늘, 다행히 큰 추위는 없지만 대기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온화한 날씨에 대기가 정체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으니까요,

미세먼지용 마스크 꼭 착용해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정체하는 대기에 먼지가 계속 쌓이면서, 오전부터 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유지하고 있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오늘 종일 농도가 짙을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설날인 내일은 중국발 스모그가 가세하면서 대기 질이 더욱 악화할 전망인데요,

고향 방문하시거나, 연휴를 맞아 나들이 가신다면 미세먼지용 마스크 챙기는 등 호흡기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 먼지만 아니라면 오늘 전국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설 당일인 내일은 오후부터 하늘빛이 점차 흐려져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만 양은 1~5mm 미만으로 무척 적어 이동에 불편은 없겠고요.

제주 산간에는 최고 3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예년 수준을 1~2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아침 기온 영하 3도, 광주와 대구 영하 1도 보이겠고요.

다만 한파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 지역에서는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낮 동안에는 기온이 오늘과 비슷하게 올라 추위 걱정 없겠습니다.

서울 6도, 광주와 대구 9도 예상됩니다.

연휴 후반에도 큰 추위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귀경길에는 서울 낮 기온이 영상 10도 안팎으로 올라, 날씨가 더욱 포근해질 전망입니다.

연휴 기간 내내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대기 정체에 중국발 스모그가 겹치면서 대기 질은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지는 연휴 마지막 날까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할 전망이니까요,

호흡기 건강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복궁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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