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토론토, 슈뢰더 보내고 딘위디 영입

이재승 2024. 2. 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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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선수단을 정리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브루클린 네츠와의 트레이드로 스펜서 딘위디(가드, 196cm, 98kg)를 데려간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브루클린으로부터 딘위디를 받는 대신 데니스 슈뢰더(가드, 185cm, 78kg)와 테디어스 영(포워드, 203cm, 102kg)을 보내기로 합의했다.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다른 전력을 채운 토론토는 슈뢰더를 매개로 딘위디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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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선수단을 정리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브루클린 네츠와의 트레이드로 스펜서 딘위디(가드, 196cm, 98kg)를 데려간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브루클린으로부터 딘위디를 받는 대신 데니스 슈뢰더(가드, 185cm, 78kg)와 테디어스 영(포워드, 203cm, 102kg)을 보내기로 합의했다.

# 트레이드 개요
랩스 get 스펜서 딘위디
네츠 get 데니스 슈뢰더, 테디어스 영

랩터스는 왜?
토론토가 현재 구성에 좀 더 맞는 볼핸들러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다른 전력을 채운 토론토는 슈뢰더를 매개로 딘위디를 데려왔다. 브루스 브라운의 가세로 슈뢰더 트레이드가 예상됐다. 브라운도 팀에 잘 녹아들었기에 토론토는 브라운이 아닌 슈뢰더를 우선 보내기로 했다.
 

딘위디는 주전 포인트가드로 슈뢰더보다 나은 전력이다. 이번 시즌 기록만 보면 득점력은 엇비슷할 수 있으나, 슈뢰더가 공격 지향적인 것과 달리 딘위디는 그렇지 않기 때문. 물론 딘위디도 본인의 공격을 우선시 하는 측면이 없진 않으나 지난 시즌 브루클린에서만 뛰었을 때 평균 9.1어시스트를 올린 것을 보면, 경기운영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브라운 트레이드가 조건 대비 여의치 않은 측면이 있었던 만큼, 토론토는 슈뢰더에 전력 외로 밀려날 수 있는 영을 매개로 딘위디를 품으며 백코트를 좀 더 안정적으로 다졌다. 딘위디는 이번 시즌 브루클린에서 48경기에 나섰다. 모두 주전으로 출장해 경기당 30.7분을 뛰며 12.6점(.391 .320 .781) 3.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연봉 총액을 낮췄다. 슈뢰더는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기 때문. 비록 이번 시즌 지출은 늘었으나 영까지 보내면서 알맞은 조건으로 전열을 정비했다. 시즌 후 딘위디와 계약이 여의치 않으면 다른 가드를 찾거나 브라운에 관한 팀옵션을 행사하면 전력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다.

네츠는 왜?
브루클린은 이번 트레이드로 딘위디와 결별했다. 브루클린은 이번 시즌 들어 스윙맨과 포워드 중심의 팀으로 좀 더 확실하게 변모했다. 이미 지난 시즌 중에 케빈 듀랜트(피닉스)가 트레이드 된 후에 미칼 브리지스와 캐머런 존슨의 팀으로 탈바꿈했다. 여기에 벤치에 있는 캐머런 토마스까지 출중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딘위디의 입지가 줄었다.
 

브루클린은 트레이드 아니라 하더라도 딘위디와 함께 하지 않을 확률이 거론됐다. 그러나 이번 거래로 슈뢰더를 데려오며 새로운 포인트가드를 찾았다. 이어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의하면, 브루클린은 트레이드 이후 영을 방출했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에는 이미 프런트코트가 가득 차 있기 때문. 굳이 영과 함께 할 이유가 없었다.
 

슈뢰더는 이번 시즌 토론토에서 51경기에 나섰다. 주전과 벤치를 오간 그는 평균 30.6분을 소화하며 13.7점(.442 .350 .852) 2.7리바운드 6.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평균 득점이 소폭 늘었으며, 평균 어시스트는 지난 2017-2018 시즌 이후 가장 많다. 영은 23경기에서 평균 15.2분 동안 5점(.621 .167 .417) 3.3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올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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