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5분 만남’ 아쉽다면 ‘바오 하우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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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설 연휴가 시작됐다.
에버랜드 판다월드 스타 푸바오를 영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에버랜드 글로벌페어 지역에 약 430㎡ 규모로 지은 바오 하우스에는 '푸바오 추억'을 담은 전시품이 가득하다.
바오 하우스는 판다 가족의 탄생, 푸바오와 함께하는 하루, 영원한 기억 등 여덟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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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조형물에 홀로그램
유명인 참여 팬아트까지
황금 설 연휴가 시작됐다. 에버랜드 판다월드 스타 푸바오를 영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오는 4월 초면 푸바오는 중국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푸바오를 ‘알현’할 시간은 딱 5분. 짧다. 아쉽다. 방법이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20일 판다 가족 테마 체험 갤러리 ‘바오 하우스’를 개장했다. 에버랜드 글로벌페어 지역에 약 430㎡ 규모로 지은 바오 하우스에는 ‘푸바오 추억’을 담은 전시품이 가득하다. 테마관 가운데에 설치된 12m 높이의 초대형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테마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너나없이 이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한쪽 벽에는 푸바오를 향한 사육사들의 아쉬움과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영상이 뜬다. 강철원 사육사와 아이바오·러바오의 첫 만남, 푸바오의 탄생과 쌍둥이의 출산 등을 담은 영상도 만날 수 있다. 푸바오 할배 강철원 사육사의 편지 낭독 영상도 이어진다. 관람객들은 영상 앞에서 좀처럼 떠날 줄 모른다.
홀로그램 포토존에서는 좀 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의자에 앉아 장화를 신으면 푸바오가 장화에 매달리는 장면이 연출된다. 유튜브 조회 수 1500만회를 기록한 ‘사육사 장화에 매달린 푸바오’ 영상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잘 정돈된 전시품도 눈길을 끈다. 사육사들의 책상과 유니폼, 장화, 푸바오 장난감 등이 전시돼 있다. 지난해 11월 에버랜드 유튜브와 팬카페 공지 등을 통해 진행된 ‘바오패밀리 팬아트 공모전’ 작품인 손그림, 공예품 등 60여점도 관람객을 맞는다. 방송인 전현무, 레드벨벳 슬기 등 유명인의 판다 사랑을 담은 작품도 벽에 걸려 있다. 바오 하우스는 판다 가족의 탄생, 푸바오와 함께하는 하루, 영원한 기억 등 여덟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바오 하우스가 문을 연 지 10일 만에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다고 지난달 30일 에버랜드는 밝혔다. 에버랜드 모바일 앱 안에 있는 온라인 예약제도인 ‘스마트 줄서기’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회당 40명씩 약 15분간만 관람할 수 있다.
박미향 기자 m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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