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3억원’ 도장…두산 2024년 연봉 계약 완료
배재흥 기자 2024. 2. 9. 14:04
두산이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39)를 마지막으로 2024년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두산은 9일 “2024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61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재계약 대상자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도장을 찍은 김재호는 지난해(5억원)보다 2억원 삭감된 3억원에 계약했다. 김재호는 오는 12일 퓨처스리그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코지마로 출국한다.
최고 인상액을 기록한 선수는 오른손 투수 김명신이다. 지난해 1억4500만원을 받은 그는 올해 8000만원 오른 2억2500만원에 사인했다. 김명신은 지난해 70경기에서 3승3패 1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 3.65를 기록했다.
‘토종 에이스’ 곽빈은 2억1000만원, ‘클로저’ 정철원은 1억6500만원에 재계약했다. 젊은 좌완 최승용은 1억200만원으로 데뷔 첫 억대 연봉 고지에 올랐다.
2023시즌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김동주는 5500만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인상률(77.4%)을 기록했다. 야수 중에는 강승호가 5500만원 오른 2억5500만원에 계약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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