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연봉 4200만원… 상위 0.1% 10억원 육박

이지운 기자 2024. 2. 9. 1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직장인 평균 연봉이 420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1%의 평균 연봉은 1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위 0.1% 구간에 속한 2만539명의 총급여는 20조2900억원으로 1인당 9억8800만원이었다.

상위 1% 근로소득자(20만5400명)의 평균 소득은 3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출근길 직장인들의 모습./사진=뉴스1
한국 직장인 평균 연봉이 420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1%의 평균 연봉은 1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국세청이 진선미(더불어민주당·서울 강동구갑)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전체 근로자(2054만명)의 1인당 평균 연봉은 4214만원으로 전년(4024만원)보다 약 200만원 늘었다.

상위 0.1% 구간에 속한 2만539명의 총급여는 20조2900억원으로 1인당 9억8800만원이었다. 상위 1% 근로소득자(20만5400명)의 평균 소득은 3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부의 편중은 더 심화하는 추세다. 근로소득이 높을수록 소득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2022년 상위 0.1% 구간 소득이 전체 근로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로 2018년(2.1%)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상위 1% 구간 소득 비중도 같은 기간 7.3%에서 7.9%로 늘었다.

각종 공제 등을 통해 세금을 내지 않는 근로소득 면세자 비중은 2022년 34.0%로 2014년(48.1%) 이후 꾸준히 하락세다. 반면 상위 1% 구간의 면세자는 250명으로 전년(215명)보다 늘었다.

진선미 의원은 "근로소득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지만, 부의 집중도 문제는 여전하다"며 "사회 이동성을 제고하는 개선책의 바탕을 근로소득 향상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