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주재 의사 집단행동 움직임 대응 회의

이도형 2024. 2. 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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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설 연휴 첫날인 9일 장관 주재 회의를 개최하고 의사단체들의 의대 증원 추진 반대 집단행동 움직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 서울과 세종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조규홍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회의에서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 계획 등 설 연휴 기간 비상진료 운영체계를 집중 재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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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설 연휴 첫날인 9일 장관 주재 회의를 개최하고 의사단체들의 의대 증원 추진 반대 집단행동 움직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 서울과 세종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조규홍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회의에서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 계획 등 설 연휴 기간 비상진료 운영체계를 집중 재점검했다. 

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 제4차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 장관은 “정부는 국민들이 진료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6일 복지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집단행동 불사까지 언급하며 반발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에 엄정대응 방침을 밝히고 의협 집행부에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를, 전공의를 교육하는 수련병원에는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를 각각 명령한 상황이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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