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전연승…네바다·버진아일랜드 경선 승리

신지원 2024. 2. 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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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8일 네바다주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주 공화당이 이날 개최한 코커스(당원대회)에 후보로 사실상 단독 등록해 지난달 아이오와주, 뉴햄프셔주에 이어 네바다주까지 지금까지 경선이 열린 3개 주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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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8일 네바다주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주 공화당이 이날 개최한 코커스(당원대회)에 후보로 사실상 단독 등록해 지난달 아이오와주, 뉴햄프셔주에 이어 네바다주까지 지금까지 경선이 열린 3개 주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습니다.

이에 따라 네바다주에 배정된 대의원 26명은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져가게 됐습니다.

같은 날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치러진 공화당 코커스에서도 압승해 대의원 4명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트럼프는 총 246표 중 182표(74%)를 얻었고 경선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64표(26%)를 득표하는 데 그쳤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주 경선 승리 직후 라스베이거스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네바다의 훌륭한 국민들께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 연방대법관들이 자신의 대선 후보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을 심리하는 자리에서 회의적 시각을 표출한 것을 두고 "보기에 아름다운 광경"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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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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