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망사고' DJ 예송, 父 잃었다더니 살아있었다 "오해 생긴 것"

강효진 기자 2024. 2. 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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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망 사고를 낸 DJ 예송이 유족에 사과를 하는 과정에서 아버지를 잃었다고 언급했으나 친부가 살아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JTBC는 8일 제보자의 말을 빌려 "DJ예송의 친아버지가 여전히 살아있다"며 "예송의 아버지는 현재 멀쩡히 살아있다. 대체 왜 고인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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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 예송. 출처| DJ 예송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음주운전 사망 사고를 낸 DJ 예송이 유족에 사과를 하는 과정에서 아버지를 잃었다고 언급했으나 친부가 살아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JTBC는 8일 제보자의 말을 빌려 "DJ예송의 친아버지가 여전히 살아있다"며 "예송의 아버지는 현재 멀쩡히 살아있다. 대체 왜 고인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포츠조선 보도를 통해 DJ예송이 어머니를 거쳐 유족에게 사과를 한 내용이 공개됐다. DJ예송은 "저 역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단 둘이 살아오며 그 슬픔과 빈자리를 잘 알고 있다. 다시 한 번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DJ예송 측은 결국 제보자 주장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딸의 입장을 모친의 입장으로 전하다보니 오해가 생긴 거다"라고 해명했다.

DJ예송 모친 역시 "아버지를 잃었다는 게 아니라 아버지 없이 자랐다고 얘기했다. 뻔히 계시는데 그렇게(사망했다고) 얘기하지 않았다"며 "아이를 3살부터 남편 없이 키웠다고 얘기했고, 죽었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는데 이 부분을 착각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고가 난 곳에 국화를 놓고 절을 하고 왔다. 내 딸이 벌 받을 것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인에게 너무 죄송하고 죽을 죄를 지은 것이 맞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DJ예송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피해자는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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