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위성정당’ 창당 본격화…당대표에 장제원·김예지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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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비례대표 위성정당 창당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당대표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비상대책위원인 김예지 의원 등이 거론된다.
여권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이 국민의미래 당대표를 맡을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 공식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은 장제원 의원과 김웅 의원 두 명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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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꿔주기’도 본격화할듯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창당준비위원회는 오는 1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 국민의미래가 창당대회에서 당대표를 추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비례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을 창당했을 당시에도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한선교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대표로 추대했다.
여권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이 국민의미래 당대표를 맡을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 공식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은 장제원 의원과 김웅 의원 두 명 밖에 없다. 이밖에도 경북 지역 재선인 김희국 의원과 비례대표인 이종성·정경희·윤주경·김예지 의원 등이 지역구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
당 안팎에서는 국민의미래 대표로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이자 3선인 장 의원이 거론된다. 현역 중 처음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데다 중량감 등을 고려했을 때 가능한 선택지라는 설명이다. 다만 친윤 핵심 이미지가 강한 장 의원이 선거 전면에 나서는 데 대한 부담이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김예지 의원에게 국민의미래 대표를 맡길 수 있다는 방안도 제기된다. 김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외적인 이미지가 좋은 데다가 지도부 경험이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당내에서는 국민의미래 대표가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국민의힘과 잡음을 내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지난 총선 당시 미래한국당 대표를 맡았던 한선교 전 의원 사례를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전 의원은 당시 자유한국당 영입인재를 당선 가능성이 낮은 후순위로 돌리는 등 이른바 ‘한선교의 난’을 일으킨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자유한국당은 위성정당 대표를 원유철 전 의원으로 교체하고 공천 명단을 다시 발표했다.
국민의미래가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대표 인선까지 마치면 ‘의원 꿔주기’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당투표 용지에서 유리한 기호를 받기 위해서 일정 수의 현역 의원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들과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이 대거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공천을 생각하고 영입한 인재들도 국민의미래로 옮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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