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 할머니의 '초교 졸업'…"무덤에 가서도 배울거야"
배승주 기자 2024. 2. 9. 13:40
평균 연령 82살, 한글을 몰라 평생 까막눈으로 살아온 어르신들이 3년 전 경남 거창군 성인문해교실에서 '가·나·다·라' 부터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7일 수료식을 했는데요. 졸업장을 받은 사람 중에는 94살 이근순 할머니도 있습니다. 최고령 학생이었는데요. 한글을 배우지 못한 평생 한을 푼 할머니, 다음달부터는 중학교 과정에 도전합니다. "무덤에 가서도 배우고 싶다"면서 의지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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