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34살에 뇌출혈로 쓰러져...시신경 손상에 앞 못 봐" ('알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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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과거 뇌출혈로 위기를 맞았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날 친정엄마와 함께 '기공 체조'를 하며 등장한 박규리는 친정엄마와 유독 애틋한 면모를 보였는데, 이에 대해 친정엄마는 "딸이 서른네 살에 뇌출혈이 와서,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이 왔지'라며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라는 사연을 밝혔다.
직후 박규리는 "젊은 나이에 갑자기 뇌출혈이 와, 시신경이 손상돼 앞을 볼 수가 없었을 정도"라고 절체절명의 순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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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과거 뇌출혈로 위기를 맞았던 순간을 회상했다.
박규리는 7일 방송된 MBN '알약방-알면 약이 되는 방송'에 연예인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친정엄마와 함께 '기공 체조'를 하며 등장한 박규리는 친정엄마와 유독 애틋한 면모를 보였는데, 이에 대해 친정엄마는 "딸이 서른네 살에 뇌출혈이 와서,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이 왔지'라며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라는 사연을 밝혔다. 직후 박규리는 "젊은 나이에 갑자기 뇌출혈이 와, 시신경이 손상돼 앞을 볼 수가 없었을 정도"라고 절체절명의 순간을 회상했다.
"어린 나이에 큰일을 겪다 보니, 뇌출혈의 후유증으로 혈관성 치매에 대한 걱정이 있어서 죽기 살기로 건강을 챙기고 있다"라는 박규리는 이날 친정엄마, 딸과 함께 족욕으로 체온을 올려 혈액 순환 관리에 매진했다. 또 "우리 가족은 가족력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머리를 많이 쓰는 게 중요하다"라며 두뇌 인지 능력을 알아보는 '스트룹 검사'를 이어나갔다.
이어 박규리 모녀는 저염식 반찬과 과메기 등 혈관 건강에 좋은 밥상을 한가득 차린 뒤, 대마종자유를 챙겨 먹으며 마지막까지 건강 관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친정아버지도 혈관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이 있어서, 온 가족 모두가 건강 관리에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라며 "30대에 뇌출혈 진단을 받았지만, 관리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있는 저의 모습을 보시면서 많은 분들 또한 좋은 자극을 받으셨으면 좋겠다. 새해에는 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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