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초반 3연승…대세론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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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연일 승전보를 올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공화당의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니키 헤일리 전 UN대사의 불참 속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실상 단독 입후보해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로이터, AP통신 등이 전했다.
프라이머리에는 남은 두 명의 경선 후보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참하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만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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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연일 승전보를 올리고 있다.
공화당 네바다주 경선은 지난 6일 네바다주 정부가 주관한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이날 공화당이 개최한 코커스로 두차례에 걸쳐 열렸다. 프라이머리에는 남은 두 명의 경선 후보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참하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만 참여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굴욕을 맛봤다. 프라이머리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의 60% 이상이 ‘지지하는 후보자 없음’에 한 표를 행사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까지 초반 3연전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공화당은 미국 50개 주별로 순회하면서 당원들만 투표하는 코커스, 소속정당 구분없이 누구나 참여하는 프라이머리 등 두 가지 방식으로 경선을 치르고 있다. 이어 오는 7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공식 선출할 계획이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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