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호, 연봉 3억원에 계약…12일 일본 퓨처스 캠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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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38)가 두산 베어스와 2024년 연봉 협상을 마쳤다.
두산은 9일 "2024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61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마지막 연봉 계약자가 김재호였다.
2004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김재호는 2016년 12월 개인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두산과 4년간 50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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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38)가 두산 베어스와 2024년 연봉 협상을 마쳤다.
두산은 9일 "2024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61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마지막 연봉 계약자가 김재호였다.
김재호는 구단이 제시한 3억원에 사인했다.
2004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김재호는 2016년 12월 개인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두산과 4년간 50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2021년 1월에도 두산과 두 번째 FA 계약을 했다. 당시 계약 조건은 3년 총 25억원이었다.
지난해 연봉 5억원을 받은 김재호는 2억원 삭감한 금액에 도장을 찍었고, 12일 퓨처스(2군) 팀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로 떠나 본격적으로 2024시즌을 준비한다.
2023년 두산 마운드에서 공헌도가 가장 높았던 김명신은 1억4천500만원에서 8천만원 오른 2억2천500만원에 계약했다.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한 팀 내 최고 인상액이다.
김명신은 지난해 70경기에서 3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5, 24홀드를 올렸다.
선발 요원 곽빈은 7천만원 오른 2억1천만원, 핵심 불펜 정철원은 6천500만원 상승한 1억6천500만원에 계약했다.
김동주는 2천400만원 오른 5천500만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인상률(77.4%)을 찍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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