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올 시즌까지! 한때 '손흥민 파트너' 맨유 잔류...갈라타사라이, 여름 이적 재추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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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시즌 도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지 않게 됐다.
하지만 올여름에는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글로벌 매체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이적시장 마감날 에릭센 영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튀르키예 이적시장은 9일에 닫힌다. 하지만 에릭센은 잔여 시즌 맨유에 남게 됐고, 갈라타사라이는 올여름 다시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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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시즌 도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지 않게 됐다. 하지만 올여름에는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이적시장 마감날 에릭센 영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튀르키예 이적시장은 9일에 닫힌다. 하지만 에릭센은 잔여 시즌 맨유에 남게 됐고, 갈라타사라이는 올여름 다시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1992년생 덴마크 출신의 에릭센은 아약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2013년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이후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7년 동안 리그 정상급 플레이메이커로 평가 받았고, 인터밀란으로 떠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에릭센은 지난 2021년 덴마크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유로2020에 참가했다. 이때 경기 도중 급성 심장마비를 겪으며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의식은 금방 돌아왔고, 재활에 돌입했다. 8개월 간의 공백기를 깨고 복귀에 성공한 그는 2021-22시즌 후반기 브렌트포드와 단기 계약을 맺은 뒤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재기에 성공한 에릭센은 당시 토트넘 복귀설이 거론되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중원보강을 노리던 맨유 이적이 성사됐다. 에릭센은 지난 시즌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와 함께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하며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고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우선 에릭센은 올 시즌 현재도 프리미어리그(PL) 15경기(선발9, 교체6)에 출전하고 있다. 11월 A매치 휴식기 전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이탈한 기간이 있었고, 그 사이 18살 신성 마이누가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 주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이 거론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난 7일 "에릭센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번 달 튀르키예 무대로 떠날 수도 있다. 그는 갈라타사라이 구단과 회담을 가졌으며 금요일 튀르키예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이적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일단은 잔류했다. 하지만 에릭센은 2025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끝난다. 시즌 종료 후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올여름 다시 거취를 고민할 가능성이 높다. 갈라타사라이 역시 시즌 종료 후 다시 영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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