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미사일 발사·핵개발, 안보리 결의위반...강력규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현지시간 8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나 핵무기 개발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게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불행히도 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직원들이 하마스와 연루됐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서는 이스라엘이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경우 즉각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UNRWA 직원 12명이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유엔은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9명을 해고하고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은 UNRWA에 대한 재정 지원을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은 UNRWA 직원의 약 10%가 하마스나 팔레스타인의 다른 이슬람 무장 조직과 연관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유엔은 하마스 연루 의혹에도 불구하고 UNRWA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입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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