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너무 행복한 케인…“느리지만 확실히 집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주대은 2024. 2. 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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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8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해리 케인의 가족은 독일에서의 삶에 적응하고 있다"라며 케인의 이야기를 전했다.

케인도 우승이 비교적 쉬운 뮌헨 합류를 원했다.

원래 케인은 뮌헨 합류 이후 홀로 호텔 생활을 이어왔지만 최근엔 가족들이 전부 독일로 이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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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8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해리 케인의 가족은 독일에서의 삶에 적응하고 있다”라며 케인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케인이 토트넘을 떠났다. 그는 그는 2009/1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435경기 280골 64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가 케인이었다.

케인은 단순히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 냄새만 맡는 공격수가 아니었다. 미드필드까지 내려와서 전개를 도왔다. 종종 데드볼을 처리하기도 했다.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점도 있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이다. 레이튼 오리엔트,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 임대 시절을 제외하면 줄곳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가 바로 케인이었다.

케인도 팀을 사랑했지만 원하는 게 따로 있었다. 바로 트로피였다. 토트넘은 케인과 함께 우승을 차지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포함해 우승 문턱에서 세 번이나 미끄러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걸출한 공격수를 원했던 뮌헨이 케인을 노렸다. 케인도 우승이 비교적 쉬운 뮌헨 합류를 원했다. 뮌헨은 토트넘에 무려 1억 파운드(한화 약 1,682억 원)의 이적료를 내밀며 영입에 성공했다.

엄청난 이적료였지만 ‘돈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 케인은 뮌헨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27경기에 출전해 28골 8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뮌헨의 경기력이 다소 아쉽지만 분데스리가 2위를 달릴 수 있었던 건 케인의 존재가 주요했다.

케인도 이적 후 독일 생활에 만족하는 모양이다. 원래 케인은 뮌헨 합류 이후 홀로 호텔 생활을 이어왔지만 최근엔 가족들이 전부 독일로 이사왔다.

케인은 “아이들은 지금 학교에 있고, 지난 주말 동안 스키를 탔다. 그들에게 좋은 일이었다. 우리는 학교에서 학부모 몇 명을 만났고, 팀원들의 아내와 아이들과 가까워졌다. 느리지만 확실하게 집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큰 차이점이 뭐냐고 묻지만 많은 일상은 거의 동일하다. 예전 집에 있는 친구나 골프장이 그리워지지만, 이곳에서는 다른 것들을 알게 되고 집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은 아직 스키를 탄 적이 없지만 스키장에 가고 싶다고 말하면서 “가족들이 정말 좋아하고 있다. 가족들이 나보다 먼저 독일어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라며 농담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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