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PGA 투어 피닉스오픈 1라운드 공동 3위로 출발
박강현 기자 2024. 2. 9. 12:34
선두 시갈라와 2타 차
김성현(2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성현은 9일 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섞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성현은 12번 홀(파3) 버디에 이어 13번 홀(파5)에서는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그는 한때 6언더파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2개 홀(이상 파4)을 연속 보기로 마무리했다.
셰인 라우리(37·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김성현은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인 사히스 시갈라(27·미국)에겐 2타 차 뒤진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아직 PGA 우승이 없다.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 준우승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약 3시간 30분 정도 중단되면서 많은 선수들이 아직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 중엔 임성재(26)가 1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18위, 김시우(29)는 5개 홀에서 1타를 줄여 역시 공동 18위에 올랐다. 안병훈(33)은 8개 홀에서 1타를 잃고 공동 80위, 이경훈(33)은 4개 홀에서 2타를 잃어 공동 97위다. 3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친 김주형(22)은 공동 111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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