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번호 알려줄게"…3억원 뜯어낸 무당 징역 4년

나경렬 2024. 2. 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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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어머니를 언급하며 로또 번호를 알려주겠다고 속여 3억원 넘게 뜯어낸 무속인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60대 장모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어머니 마음을 전하는 것처럼 피해자를 현혹해 로또 당첨을 위한 기도금 명목의 돈을 편취했다"며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장씨는 지난 2019년 피해자의 어머니가 당첨될 로또 번호 5개를 알려줬는데 나머지 번호 1개를 받아야 한다며 기도비 명목으로 3억 2천여만원을 뜯어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로또 #무당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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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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