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갑 김문수 "전남 인구 1위 순천 단독 2석이 공정"

"순천·여수 갑·을·병 조정은 시민 우롱하는 처사"

22대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예비후보가 총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 순천의 선거구 단독 분구를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8일 아랫장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은 전남 인구수 1위임에도 국회의원수는 1명에 불과하다"며 "순천의 국회의원 2석은 당연하고 공정한 것이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동부지역의 인구가 서부지역 보다 많은데도 국회의원 수는 4대 4로 같다. 동부와 서부는 5대 3이 되는 것이 정상"이라며 "그간 서부지역은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전남도청과 도의회는 물론 각종 공공기관 등을 모조리 가져가는 특혜를 누려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순천의 의석수를 2석으로 늘리는 것이 아닌, 순천·여수를 합해 갑·을·병으로 조정한다는 소식은 순천·여수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순천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및 민주당원들에게 '순천 국회의원 2석'을 강력하게 요청하기 위한 중앙당 방문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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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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