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첫날, 온화한 날씨에 초미세먼지...고궁 나들이객 '북적'

[앵커]

연휴 첫날인 오늘, 큰 추위는 없지만 곳곳에서 공기가 답답합니다.

연휴를 맞아 서울 고궁에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연휴 날씨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경복궁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날이 춥지 않아서 경복궁 찾은 관광객들이 많겠군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 겨울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벌써 3도 안팎까지 올라, 이곳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대기 상황은 좋지 못합니다.

온화한 날씨에 대기가 정체하면서, 곳곳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연휴 맞아 바깥 활동하신다면 미세먼지용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예보 살펴보겠습니다.

정체하는 대기에 먼지가 계속 축적되면서,

오늘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수시로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해주셔야겠고요,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 먼지만 아니라면 오늘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는데요.

다만 낮 동안 부산과 울산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게 올라, 추위 걱정은 없겠는데요.

서울 5도, 광주 8도, 부산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한파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 지역에서는 낮 기온도 0도 안팎에 머물며 춥겠습니다.

남은 연휴 날씨도 궁금하실 텐데요.

설 당일인 내일, 전남 서해안에 비가 지나는 곳이 있겠지만 양은 1mm 미만으로 무척 적겠습니다.

연휴 후반, 내륙에서는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고요.

기온도 내내 예년 수준을 웃돌면서, 귀경길까지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전망입니다.

연휴 기간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대기 질은 점차 악화하겠습니다.

설 당일인 내일은 중국발 스모그까지 가세하면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나쁨' 수준 보이겠으니까요,

호흡기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