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 접어든 PBA 국외파 ‘휘청’…스페인 베트남 ‘침몰’ 튀르키예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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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8차전이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외국선수들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스페인, 튀르키예, 베트남, 벨기에 등 외국 선수들은 그 동안 PBA에서 맹위를 떨쳐왔다.
PBA 외국선수 중 최대 계파(7명)를 자랑하는 튀르키예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종반전으로 향해 가는 PBA 8차전, 외국선수들의 선전을 지켜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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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6명 5명 탈락 팔라존만 남아
베트남 5명 중 D.응우옌만 생존
7명 출전 튀르키예 ‘집안싸움’끝 3명 32강
하지만 9일 현재 32강이 압축된 8차전에는 4개국 7명에 불과하다. 스페인 1명(팔라존) 베트남 1명(D.응우옌) 튀르키예 3명(윅셀, 사이그너, 위마즈) 일본 2명(모리, 고바야시)이다.
반면 투어마다 우승후보로 꼽히던 외국 선수들이 일찌감치 짐을 쌌다.
‘소수파’ 일본 2명 모두 32강 ‘약진’
64강에선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바자르)와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라온)가 모두 승부치기패를 당했고,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그린포스) 마저 고개를 떨궜다.
베트남파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5명 중 1명만 남았다. 128강서 응오딘나이(SK렌터카다이렉트)와 P.응우옌(하이원위너스)이 고배를 마셨고, 64강에선 마민껌(NH농협카드)과 Q.응우옌(하나카드하나페이)이 짐을 쌌다. D.응우옌(하이원)만이 승부치기를 뚫고 베트남 선수 중 유일하게 32강에 이르을 올렸다.
프레드릭 쿠드롱이 떠난 후 PBA 유일 벨기에 선수인 에디 레펀스(SK렌터카)는 64강서 김병호에게 승부치기 패하며 마감했다.
PBA 외국선수 중 최대 계파(7명)를 자랑하는 튀르키예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7명 중 3명이 32강에 진출했다. 두 판만에 4명이 떨어져나갔다.
튀르키예파는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서 유난히 ‘집안싸움’이 많았다. 128강에선 무랏 나지 초클루(하나카드)가 자국 선배 아드난 윅셀에게 졌고, 64강서는 륏피 체네트(하이원)가 윅셀에게 당했다. 아울러 찬 차파크(블루원)도 세미 사이그너(휴온스)에 완패하며 짐을 싸야 했다.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는 집안싸움은 피했으나 128~64강을 모두 승부치기 끝에 힘겹게 통과했다.
이처럼 외국파가 대부분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그간 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일본 선수들이 조용히 약진하고 있다.
지난 4차전 준우승을 차지한 모리 유스케는 64강서 산체스와 승부치기 끝에 승리, 대어를 낚았다. 고바야시 히데아키도 오랜만에 32강을 밟았다. 고바야시는 지난 20/21시즌 5차전서 8강에 오른 이후 3시즌 19개투어 동안 128~64강을 맴돌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서 20개투어만에 32강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종반전으로 향해 가는 PBA 8차전, 외국선수들의 선전을 지켜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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