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정체 정점… 서울→부산 7시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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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동안의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전국 고속도로마다 귀성길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터널 일대에도 여전히 도로에 차량이 가득해 정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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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 동안의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전국 고속도로마다 귀성길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형래 기자, 지금 고속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8일) 저녁부터 시작된 귀성길 정체는 조금 전 오전 11시쯤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일찍 출발한 귀성객들이 차차 빠지면서 지금부터는 조금씩 정체가 풀릴 전망인데요, 그래도 아직 대부분의 지역이 평소보다 3시간 정도 더 걸리는 상황입니다.
오전 11시 기준 이곳 서울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 반이 소요됩니다.
대구까지는 6시간 반, 광주 6시간 10분, 강릉까지 4시간 10분이 걸릴 걸로 예상됩니다.
실시간 고속도로 CCTV 보면서 자세한 교통 상황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남사졸음쉼터 근처입니다.
차량 흐름이 원활한 오른쪽 서울방향과는 달리 왼쪽 부산 방향은 차들이 몰려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 서해안고속도로 홍원육교 구간입니다.
목포 방향 도로가 늘어선 차들로 꽉 막혀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터널 일대에도 여전히 도로에 차량이 가득해 정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이동 인원은 하루 평균 57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 정도 늘어날 걸로 예측됐는데요, 오늘 하루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 대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 대가 이동하는 등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19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저녁 8시 이후부터 정체는 평상시 수준으로 풀릴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안전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졸음운전에 주의하고 피곤할 때는 잠시 쉬어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현장진행 : 신진수)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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