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설연휴 첫날 환경공무관과 떡국 조찬..“제일 중요한 건 여러분의 안전”

안영국 2024. 2. 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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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설연휴 첫날인 9일 환경공무관들과 떡국 오찬을 함께하며 "새해에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안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안전이다. 여러분들이 사회를 위해서 이렇게 헌신하고 있는데, 안전사고 등으로 '헌신'이 '희생'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조찬에 배석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에게 환경공무관들 안전을 위해 더 빈틈없이 챙겨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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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동작구 한 식당에서 동작구 소속 가로청소 환경공무관들과 조찬을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설연휴 첫날인 9일 환경공무관들과 떡국 오찬을 함께하며 “새해에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안전”이라고 말했다. 새벽부터 국민을 위해 환경미화에 힘쓰는 이들에게 혹여나 사고 등이 발생하면 안된다는 뜻이다.

윤 대통령은 서울 동작구 한 식당에서 동작구청 소속 가로청소 환경공무관 9명을 만나 일일이 악수한 뒤, 최근 딸을 낳은 환경공무관과 내 집 마련에 성공한 환경공무관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조찬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근무 시간이 몇 시부터인지' '새벽 시간 교통사고 위험은 없는지' '아침 식사는 제대로 하는지' 등을 물으며 근무 여건을 살폈다.

최근 득녀한 한 환경공무관은 신생아 특례대출 혜택을 많이 받았다며 이런 제도가 확대되면 아이를 더 낳고 싶다고 했다. 경기도로 이사한 환경공무관은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도록 교통 인프라가 좋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식사를 마치며 “설 연휴 첫날 아침 여러분과 함께해 아주 기쁘다. 명절 없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서 고생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국민들이 편하게 살고 있다.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고 싶어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안전이다. 여러분들이 사회를 위해서 이렇게 헌신하고 있는데, 안전사고 등으로 '헌신'이 '희생'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조찬에 배석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에게 환경공무관들 안전을 위해 더 빈틈없이 챙겨 줄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촬영 후 식당을 떠나기 전 “오늘은 여러분 얼굴만 보러 온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얘기를 듣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왔다”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빠르게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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