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5’ 김동현 통발 속 문어 히트로 더블배지 획득…새로운 두족류의 왕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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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이하 ‘도시어부5’)에서는 두족류의 고장 경남 통영에서 펼쳐진 리얼 어부들의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족류의 고장’ 경남 통영을 찾은 멤버들이 문어 낚시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김동현은 오늘 잡은 문어를 가져가려 대형 아이스박스까지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는데, 이에 주상욱은 “주머니에 넣어서 가면 될 것 같은데”라며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낚시 시작과 동시에 이수근은 “왔어!”를 외치며 통영 문어 첫수를 알렸는데, 채비를 마치기도 전에 첫 히트 소식이 전해지자, 제작진조차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이어 엄청난 크기의 문어가 물 위로 정체를 드러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동현도 첫 문어를 낚아 올렸다. 이후 이수근이 두 마리를 추가로 낚아 올리며 낚시 시작 20분 만에 네 마리 히트를 기록해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두족류의 제왕’이라 불리는 이경규는 문어 낚시 초보인 이덕화와 김동현에게 선상 문어 낚시 강좌를 선보이며 ‘옥토퍼스 리’로 등극했다. 하지만 명성과는 달리 잠잠한 초릿대와 터져버린 채비에 문어 낚시의 쓴맛을 보아야 했다. 급기야 이경규는 비장하게 구PD를 부르며 “나 시즌5 끝날 때까지 백의종군할래”라며 오늘 낚시에서 1등을 하더라도 배지를 받지 않겠다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김동현은 “없는 분이 저런 말 하면 안 돼요”라고 말했고 이수근 또한 “그지가 무슨 백의종군이야”라며 일침을 가해 이경규의 백의종군 선언은 씁쓸한 결말을 맞이했다.
이경규를 제외한 모두가 문어 첫수에 성공한 가운데, 오후 낚시 시작과 함께 이경규에게도 문어 히트의 기회가 찾아왔다. 잠시 자리를 비운 뒤 돌아온 이수근은 “내 자리에서 하지 않았어?”라며 이경규의 첫수에 의문을 제기했다. 본인 자리를 이탈하여 잡은 고기는 인정하지 않는 룰에 따라 가까스로 올린 문어가 인정되지 않을 위기에 처하자, 이경규는 “여기서 잡으나 저기서 잡으나 무슨 차이라고!”라며 분노하기에 이르렀고 계속해서 본인의 문어임을 주장했다. 이경규의 못 말리는 행패에 사건은 일단락되었으나 이후 경매소에서 이경규의 문어가 인정될 수 있을지 기대가 집중되었다.
낚시 종료 시각이 다가오던 찰나 김동현의 낚싯대에 무언가 걸려 올라왔다. 묵직하게 휘어지는 휨새에 어부들은 “무지하게 큰가 보다”라며 대왕 문어에 대한 기대감을 감출 수 없었는데 잠시 후 낚싯대 끝에 걸려 올라온 것은 통발이었다. 모두가 실망하던 찰나 이경규는 “통발 안에 문어 있다!”라며 통발 속 문어를 발견했고, 숨어있던 문어가 정체를 드러냈다. 영화와도 같은 통발 속 문어 히트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오늘 하루 최악의 자리에서 낚시한 김동현이 황금배지의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거래소에서는 이경규의 자리 이탈 사건이 화두에 올랐다. 멤버들과 제작진의 집중 추궁 끝에 이경규는 이수근의 자리에서 낚아 올린 문어임을 인정하고 깔끔하게 포기해 이날 조황은 총 문어 7마리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총 시세 1위와 빅원 황금배지는 모두 김동현이 차지하며 도시어부 출연 최초 더블배지를 기록했다. 이제는 초보 낚시꾼에서 벗어나 진짜 낚시꾼이 된 김동현의 앞으로의 활약상에 기대가 집중된다.
다음주, 충북 음성에서 펼쳐지는 시즌5 최초 민물낚시는 2월 15일 목요일 밤 9시 30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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