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컵 소감 전한 ‘캡틴’ 손흥민...“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어” 자책

이종관 기자 2024. 2. 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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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장' 손흥민이 아시안컵 소감을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했다.

다급해진 한국은 정우영, 양현준 등 공격 자원들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요르단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2-0 요르단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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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한국의 ‘주장’ 손흥민이 아시안컵 소감을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의 결승 진출 꿈은 좌절됐다.


한국의 우세로 점쳐지던 경기. 예상을 깨고 요르단이 몰아쳤다. 비록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으나 전반전 슈팅 숫자는 무려 12-4, 유효 슈팅 숫자는 4-0으로 완벽하게 상대에게 압도당한 한국이었다.


후반전에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9분, 박용우의 패스가 애매하게 흘렀고 이를 가로챈 알 나이마트가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 21분, 알 타마리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스코어는 2-0까지 벌어졌다. 다급해진 한국은 정우영, 양현준 등 공격 자원들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요르단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2-0 요르단의 승리로 끝났다.


충격적인 4강 탈락. 한국의 ‘주장’ 손흥민은 SNS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손흥민은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셨던 아시안컵을 치르면서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감사 인사가 늦어졌다. 런던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고 아쉬웠으나 잘 도착했다.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큰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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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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