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토론토, 아그바지 영입 ... 유망주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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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차분하게 개편에 나서고 있다.
토론토는 유타로부터 켈리 올리닉(포워드-센터, 211cm, 109kg), 오차이 아그바지(가드, 196cm, 98kg)를 데려온다.
물론, 토론토라고 상황은 다르지 않다.
재즈는 왜?유타는 이번 거래로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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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차분하게 개편에 나서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유타 재즈와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유타로부터 켈리 올리닉(포워드-센터, 211cm, 109kg), 오차이 아그바지(가드, 196cm, 98kg)를 데려온다. 대신 유타에 키러 루이스(가드, 185cm, 77kg), 오토 포터 주니어(포워드, 203cm, 104kg), 2024 1라운드 지명권을 건넨다.
# 트레이드 개요
랩스 get 켈리 올리닉, 오차이 아그바지
재즈 get 키러 루이스, 오토 포터 주니어, 2024 1라운드 티켓
랩터스는 왜?
토론토는 이번 트레이드로 아그바지라는 준수한 유망주를 확보했다.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두 선수와 1라운드 티켓을 내주면서 확실한 카드를 얻었다. 지명권을 내준 것에 관해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여러 구단이 2024 1라운드 티켓을 소진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토론토도 마찬가지. 즉, 지명권으로 아그바지를 데려왔다.
아그바지는 이번 시즌 다소 부진했다. 지난 시즌 평균 7.9점을 올리면서 안정적인 첫 해를 보냈으나, 이번 시즌에는 평균 득점이 감소했다. 트레이드 전까지 51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19.7분을 뛰며 5.4점(.426 .331 .750) 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년 차를 맞아 주춤한 시간을 보냈다. 아무래도 유타에는 조던 클락슨과 콜린 섹스턴이 있어 꾸준히 뛰기 쉽지 않았다.
물론, 토론토라고 상황은 다르지 않다. 토론토에는 R.J. 배럿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배럿의 뒤를 받치기 부족하지 않다. 유타에 몸담았을 때보다 좀 더 많은 기회를 잡을 것이 유력하다. 그를 여러모로 활용해 볼 예정이다. 이제 2년 차를 맞이한 데다 아직 신인계약으로 묶여 있어 토론토가 최대 2025-2026 시즌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높이도 채웠다. 토론토는 백업 센터를 확보했다. 크리스 부셰이가 있으나 물리적인 높이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 스트레치 빅맨인 그의 가세로 공간도 넓힐 수 있게 됐다.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토론토도 그와 함께 하는데 부담이 없다. 추후 활약 여하에 따라 재계약을 결정할 전망이다.
올리닉은 이번 시즌 유타에서 50경기에서 뛰었다. 평균 20.4분을 소화하며 8.1점(.562 .429 .842) 5.1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올렸다. 지난 시즌과 달리 벤치에서 나서면서 출전시간에 줄었다. 이로 인해 평균 득점이 다소 하락했으나 출전 대비 양호한 면모를 보였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어시스트를 뽑아내며 유타 벤치에서 큰 힘이 됐다.
재즈는 왜?
유타는 이번 거래로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다. 클락슨을 처분하는 것이 우선일 수 있으나, 그의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연봉은 약 1,400만 달러로 이번 시즌(약 2,350만 달러)에 비해 적다. 이에 그를 주전급 전력으로 데리고 있는 것이 맞다. 섹스턴은 한계가 있으나 이제 20대 중반에 진입했다. 추후 트레이드 할 수도 있다.
가드진이 차 있었기에 우선 아그바지를 내보냈다.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는 만큼, 유망주와 지명권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 이에 중첩된 전력을 최대한 해소할 필요가 있었다. 클락슨과 섹스턴 외에도 키언테 조지라는 가드 유망주가 있는 만큼, 아그바지를 내보냈다. 또한 안쪽에도 워커 케슬러와 존 칼린스가 있다. 올리닉을 붙잡고 있을 이유가 없었다.
당장 루이스와 포터는 팀에 도움이 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루이스는 이번 시즌 16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출전시간도 평균 9.1분으로 적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가 된 이후에 단 한 경기를 뛴 것이 전부다. 하물며 포터는 토론토에서 두 시즌 동안 23경기를 뛴 것이 전부였다. 현실적으로 유타가 이들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은 극히 낮을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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