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3년 만에 재개된 '인재육성 해외어학연수' 성료

원어민 참여 하루 10교시 주5일 정규수업

[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금산군은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해외어학연수 사업이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7일까지 90명을 선발해 추진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이 큰 호응속에 끝났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220여 명의 학생이 신청해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원어민 참여 1대1 수업, 그룹수업, 자기주도 학습 등 하루 10교시 주 5일 정규수업으로 진행됐다.

주말특별활동으로 말레이시아 문화탐방과 테마데이, 진로비전특강이 이뤄졌고, 싱가포르 문화탐방도 병행됐다.

연수 종료 후 이어진 만족도 조사에선 교사에 대한 만족도 91.4%를 비롯해 교육프로그램 87.1%, 연수시설 80.6% 등을 나타냈다. 연수 비용은 1인당 529만원으로 군에서 384만원을 지원했고, 학생 자부담은 145만 원이다.

군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더 충실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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