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와 합의 도달할 것…폴란드 등 침공 의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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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년 가까이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등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늘 공개된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의 이 끝없는 동원과 히스테리, 국내 문제들은 조만간 합의로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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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년 가까이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그 근거로 우크라이나 내부의 문제들을 언급했고, 점령지에서의 철수와 같은 러시아의 전향적 조치는 일절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리아노보스티 등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늘 공개된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의 이 끝없는 동원과 히스테리, 국내 문제들은 조만간 합의로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2년 가까운 전쟁에 지친 우크라이나가 휴전 협상 등에 이제까지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해결하길 원한다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결코 거부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푸틴은 "폴란드를 포함한 나토 회원국에 군대를 보낼 수 있냐"는 질문에 "폴란드가 러시아를 공격한다면"이라고 답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이어 다른 나라를 침공할 의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됐으며, 칼슨의 개인 사이트를 통해 영어로 더빙한 채 공개됐습니다.
미국 보수 매체인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였던 칼슨은 대표적인 친 트럼프 극우 성향 논객으로, 2020년 미국 대선 결과가 조작됐다는 주장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러시아의 침략 행위를 정당화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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