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34년 만에 장중 37,000선 돌파…엔/달러 환율 150엔 눈앞

김경희 기자 2024. 2. 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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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가 37,000선을 넘어선 것은 버블 경제 시절이던 1990년 2월 이후 34년 만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S&P 500 지수가 현지시간 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돌파하고,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매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NHK가 분석했습니다.

한편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엔/달러 환율은 150엔에 근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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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 닛케이지수 시세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지수가 오늘(9일) 오전 장중 한때 37,000선을 돌파했습니다.

닛케이지수가 37,000선을 넘어선 것은 버블 경제 시절이던 1990년 2월 이후 34년 만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S&P 500 지수가 현지시간 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돌파하고,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매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NHK가 분석했습니다.

일본 기업의 4∼12월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분석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 2.06% 오른 36,86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한편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엔/달러 환율은 150엔에 근접했습니다.

이날 오전 엔화는 달러당 149엔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중순 151.89엔까지 올랐으나, 이후 140엔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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