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WS 우승 주역 가르시아와 2년 187억 계약…연봉조정 피해

박윤서 기자 2024. 2. 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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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우승 주역인 외야수 아돌리스 가르시아(31)와 연봉 계약을 체결하며 연봉조정을 피했다.

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텍사스가 가르시아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보장 금액은 1400만 달러(약 187억원)이고, 조건에 따라 최대 2025만 달러(약 27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올겨울 가르시아는 텍사스와 계약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연봉조정 청문회로 향할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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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PS 5경기 연속 홈런·WS 1차전 끝내기 홈런 등 맹활약
[텍사스=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 아돌리스 가르시아. 2023.10.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우승 주역인 외야수 아돌리스 가르시아(31)와 연봉 계약을 체결하며 연봉조정을 피했다.

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텍사스가 가르시아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보장 금액은 1400만 달러(약 187억원)이고, 조건에 따라 최대 2025만 달러(약 27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올겨울 가르시아는 텍사스와 계약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연봉조정 청문회로 향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청문회가 열리는 9일 양측이 합의점을 찾으면서 연봉 조정 과정을 거치지 않게 됐다.

201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가르시아는 텍사스로 팀을 옮긴 뒤 기량을 만개했다. 2021년부터 3시즌 연속 홈런 25개, 타점 90개 이상을 생산했고 2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해 홈런 39개를 터트린 가르시아는 포스트시즌(PS)에서도 괴력을 선보이며 텍사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WS 1차전에서 연장 11회말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는 등 가을야구 15경기에서 타율 0.323 8홈런 2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08의 맹타를 휘둘렀다.

더욱이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고, 5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우수선수상(MVP)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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