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100세시대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조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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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이 100세시대 행복한 고령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공공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9일 부여군에 따르면 올해 노인복지증진과 복지시설 운영을 위해 지난해 본예산 대비 141억원이 늘어난 1117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지난 2022년 개관한 부여군 노인종합복지관은 현재 1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스마트폰 학습, 실버 바리스타 등 37개 프로그램에 참여중이다.
군은 204억원을 들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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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부여군이 100세시대 행복한 고령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공공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9일 부여군에 따르면 올해 노인복지증진과 복지시설 운영을 위해 지난해 본예산 대비 141억원이 늘어난 1117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2004년 총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령화율이 20%를 넘는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한 부여군은 지난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로부터 고령친화도시에 가입하면서 사업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지역사회가 긍정적인 관점에서 고령화 현상을 받아들이고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함께 지원하자는 취지로 세계보건기구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범세계적 프로젝트다.
가입 인증을 위해서는 외부환경과 교통편의, 주거 안정, 여가, 일자리, 사회적 존중, 의사소통, 지역사회 돌봄 등 8개 영역의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인증 기간은 3년이다.
군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규암 아름마을 부지 내에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한다.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맞춤형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야간보호시설이다.
앞서 지난 2022년 개관한 부여군 노인종합복지관은 현재 1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스마트폰 학습, 실버 바리스타 등 37개 프로그램에 참여중이다. 일 평균 20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정도로 노인복지의 허브 역활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군은 204억원을 들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다. 전년대비 700여명이 증가한 4953명을 뽑을 계획이다. 충남도내 시·군에서 두번째로 많은 규모의 노인일자리 제공사업이다. 군에 등록된 노인인구의 약 20%가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3345명의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매주 생활지원사가 일대일 방문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병원안심동행서비스'는 오는 4월 부터 본격 시행된다. 어르신의 병원 진료 예약부터 귀가까지 매니저가 동행하면서 부양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시켜준다.
이밖에 전통시장 시내버스 승하차 도우미 배치와 충남형 공동생활홈 조성 등 건강한 고령기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게 된다.
박정현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노인복지증진과 복지시설 운영을 위한 예산은 늘렸다"면서 "어려운 시기 희망을 잃지 않고 국가재건에 청춘을 바치신 어르신들을 잘 모시기 위한 정책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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