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테니스 대표팀, 오는 오는 9월 데이비스컵 월드그룹1서 폴란드와 맞대결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2024 데이비스컵(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 월드그룹1에서 폴란드와 격돌한다.

국제테니스연맹(ITF)가 9일(한국시간) 발표한 2024 데이비컵 월드그룹1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또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폴란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테니스 세계랭킹은 한국이 21위, 폴란드가 41위이며 두 팀의 맞대결이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비스컵은 '테니스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이다. 세계 16강격인 본선(Finals)과 월드그룹1, 월드그룹2, 그룹 3~5로 나뉜다.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최종본선진출전을 치러야 하며 월드그룹 1, 2에 진출하려면 각 그룹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이번에 한국이 참가하는 월드그룹1은 2024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에서 패한 12개국과 2024 월드그룹1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12개국 등 총 24개국이 펼치는 경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2025년 2월 열리는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에 오르며 패할 경우 데이비스컵 월드그룹1 플레이오프로 강등된다.

한국은 이달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최종본선진출전에서 캐나다에 1-3으로 패해 월드그룹1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폴란드는 월드그룹1 플레이오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꺾어 월드그룹1에 진출했다.

앞서 한국은 1981년과 1987년, 2007년, 2022년, 2023년까지 총 5회 데이비스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K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