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60] 정우택·윤갑근 vs 노영민·이강일 맞대결 성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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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 선거구에는 총선 예비후보로 모두 7명이 등록했다.
민주당에서는 이강일 전 상당구 지역위원장과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현웅 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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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충북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 선거구에는 총선 예비후보로 모두 7명이 등록했다. 국민의힘 2명, 민주당 3명, 무소속 2명이다.
현재 청주 상당구 선거구는 5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71)이 있다. 정 의원이 이번 총선까지 6선 도전을 공식 선언, 8일 예비후보에 등록하면서 같은 당인 윤갑근 전 도당위원장(59)과 공천을 두고 맞대결 구도다.
정 의원과 윤 예비후보는 상당구 선거구 공천을 두고 세 번째 대결을 벌인다. 2020년 총선과 2022년 재선거까지 두 번의 공천 결과는 1대 1로 무승부다. 정 의원으로서도 윤 예비후보가 가장 위협적인 인물인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7일 국민의힘 청주권 시·도 의원들이 정 의원에 대한 공개지지 선언을 하면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정 의원이 공천에서 승리한다면 민주당 노영민 예비후보와 거물급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강일 전 상당구 지역위원장과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현웅 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우근헌 전 제너럴시티 대표이사(58)와 송상호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52)도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HCN충북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지난 2~3일 상당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지지정당과 국힘·민주당 후보 적합도 등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표본 오차 95%·신뢰수준 ±4.4%p)를 진행한 결,는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질문에서 정 의원이 32.3%, 윤 예비후보가 30.6%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정 의원 지지율이 51.7%로 윤 예비후보(41.1%)보다 10.6%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강일 예비후보가 23.4%, 노영민 예비후보가 23.2%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예비후보가 39.6%, 노 예비후보가 35.2%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mrg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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