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드' 사라졌다…구글, AI챗봇 '제미나이'로 바꾸고 유료서비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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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의 브랜드명을 '제미나이(Gemini)'로 변경했다.
제미나이는 지난해 12월에 공개된 구글의 AI 모델로, 구글은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AI 생태계 일원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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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의 브랜드명을 '제미나이(Gemini)'로 변경했다. 또 AI 유료 서비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도 출시했다.
구글은 8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5월 출시된 바드가 앞으로 제미나이로 불린다고 밝혔다. 제미나이는 지난해 12월에 공개된 구글의 AI 모델로, 구글은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AI 생태계 일원화에 나설 계획이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구글 모기업) 및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해 12월 구글은 제미나이 시대를 시작해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최첨단 기술을 선보여 모두에게 더 유용한 AI를 만들기 위한 여정에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하지만 제미나이는 단순한 (AI) 모델 그 이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매일 수십억 명이 사용하는 제품부터 개발자와 비즈니스의 혁신을 돕는 API와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전체 생태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브랜드 명칭 변경과 함께 월 19.99달러(약 2만6647원)의 유료 구독 서비스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를 공개했다. 세계 150개국에서 영어판으로 나오는 해당 서비스에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진 '제미나이 울트라 1.0' AI 모델이 적용된다.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유료 구독자들은 기존 월 9.99달러의 2TB(테라바이트)의 클라우드 저장공간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지메일, 구글 닥스 등에서 기존의 듀엣 AI인 제미나이도 조만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이날 새로운 제미나이 전용 안드로이드 앱도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이날부터 관련 앱을 다운할 수 있고, 아이폰 사용자는 iOS의 구글 앱 내에서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다.
CNBC는 "구글의 브랜드 명칭 변경과 (모바일) 앱 제공은 챗봇부터 코딩 어시스턴트 및 기타 생산성 도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구를 설명하는 데 자주 사용되는 용어인 AI 비서 또는 에이전트를 추구하고, 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차이 CEO는 지난달 30일 실적 발표에서 AI에 대한 회사의 노력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궁극적으로 구글 검색을 포함해 사용자를 대신해 점점 더 많은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실행이 남아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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