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첫날, 큰 추위 없지만 초미세먼지...설 연휴 고궁 나들이

고은재 2024. 2. 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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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첫날인 오늘, 큰 추위는 없지만 초미세먼지를 주의해야겠습니다.

연휴를 맞아 서울 고궁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연휴 날씨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경복궁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다행히 오늘 날씨가 크게 춥지 않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설 연휴 첫날인 오늘, 귀성길에 오르시거나 여행 떠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다행히 오늘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벌써 서울 기온은 영상권으로 오른 가운데, 이곳 경복궁에도 코트처럼 비교적 가벼운 외투만 걸친 시민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요.

아쉽게도 대기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온화한 날씨에 대기가 정체하면서 오늘 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날 전망인데요.

연휴를 맞아 바깥 활동하신다면 미세먼지용 마스크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예보 살펴보겠습니다.

정체하는 대기에 먼지가 계속 축적되면서,

오늘 영동과 일부 남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수시로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해주셔야겠고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오늘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습니다.

한낮 기온도 어제와 비슷하게 올라, 추위 걱정은 없겠는데요.

서울 5도, 광주 8도, 부산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은 연휴 날씨도 궁금하실 텐데요.

설 당일인 내일, 전남 서해안과 호남에 비가 지나는 곳이 있겠지만 양은 1mm 미만으로 무척 적겠습니다.

연휴 후반, 내륙에서는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고요.

기온도 내내 예년 수준을 웃돌면서, 연휴 기간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전망입니다.

연휴 내내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대기 질은 점차 악화하겠습니다.

설 당일인 내일은 중국발 스모그까지 가세하면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나쁨' 수준 보이겠으니까요,

호흡기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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