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주애와 '건군절' 국방성 방문…경축연회도 참석[데일리 북한]

구교운 기자 2024. 2. 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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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건군절'(인민군 창건) 76돌을 맞아 딸 '주애'와 국방성을 축하방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1·2면에서 김 총비서가 지난 8일 주애,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과 국방성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와 주애, 당 중앙비서들은 인민군 명예위병대의 분열 행진을 지켜봤다.

김 총비서와 주애, 당 중앙 비서 조용원·리일환·박정천·조춘룡·전현철·박태성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천 비서의 연설과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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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건군절(인민군 창건) 76돌인 지난 8일 딸 '주애'와 국방성을 축하방문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건군절'(인민군 창건) 76돌을 맞아 딸 '주애'와 국방성을 축하방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1·2면에서 김 총비서가 지난 8일 주애,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과 국방성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강순남 국방상과 정경택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이 김 총비서를 맞이했다.

김 총비서와 주애, 당 중앙비서들은 인민군 명예위병대의 분열 행진을 지켜봤다. 김 총비서는 이어 축하연설을 통해 인민군의 노고를 치하했다.

신문은 3면에 김 총비서가 국방성에 한 연설의 전문을 게재했다. 김 총비서는 "한국괴뢰족속들을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국가로 규정하고 유사시 그것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한 것은 국가의 영원한 안정을 위해 천만지당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4면에선 건군절 76돌 경축연회에 관해 보도했다. 김 총비서와 주애, 당 중앙 비서 조용원·리일환·박정천·조춘룡·전현철·박태성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천 비서의 연설과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5면에서는 건군절 76돌을 맞아 진행된 각종 행사 소식을 전했다. 평양시와 각 도 대표단이 인민군부대를 방문해 축하의 뜻을 전했고, 청년학생들은 평양과 각 도에서 무도회를 개최했다.

6면에선 '역사는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다'란 제목 아래 일본의 조선인강제연행희생자추도비 철거를 비난했다. 신문은 "추악한 과거를 가리워보려고 발광하는 비열한 역사외곡 망동은 마땅히 천벌을 받아야 할 일"이라며 "역사는 지울 수도 없고 지워지지도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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