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트레이드 시장 마감, 어떤 일 있었나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2. 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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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시간 기준 8일 오후 3시는 2023-24시즌 NBA 트레이드 마감시한이었다.

마감을 앞두고 각 구단은 분주하게 움직였고 그 결과 밤하늘에 쏟아지는 유성우처럼 많은 트레이드가 진행됐다.

하룻동안 일어난 트레이드를 정리해봤다.

보그다노비치는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평균 32.9분을 소화하며 20.2득점 3.4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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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시간 기준 8일 오후 3시는 2023-24시즌 NBA 트레이드 마감시한이었다.

마감을 앞두고 각 구단은 분주하게 움직였고 그 결과 밤하늘에 쏟아지는 유성우처럼 많은 트레이드가 진행됐다.

하룻동안 일어난 트레이드를 정리해봤다.

뉴욕은 보그다노비치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뉴욕 닉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보얀 보그다노비치, 알렉 버크스를 영입했다. 이들은 둘을 영입하는 대가로 에반 포니에, 말라치 플린, 쿠엔틴 그림스, 라이언 아르시디아코노, 그리고 두 장의 2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보그다노비치는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평균 32.9분을 소화하며 20.2득점 3.4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OG 아누노비, 줄리우스 랜들 등 포워드들의 부상 이탈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 브루클린 넷츠와 토론토 랩터스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브루클린은 데니스 슈로더, 태더스 영을 받는 조건으로 토론토에 스펜서 딘위디를 내줬다. 토론토는 트레이드 이후 바로 딘위디를 웨이버했다. 딘위디는 이날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 뉴욕 닉스 경기에서 댈러스 벤치 뒤에 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 토론토는 또한 유타 재즈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유타에 오토 포터 주니어, 키라 루이스 주니어, 202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대가로 켈리 올리닉, 오차이 아그바지를 영입했다.

▲ 동부 최하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도 바쁜 하루를 보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부터 스윙맨 다누엘 하우스 주니어와 2024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현금을 받았고 그 대가로 2028년 2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필라델피아는 이 트레이드로 샐러리캡 공간을 확보했다. 디트로이트는 하우스를 웨이버할 예정이다.

동시에 유타에 케빈 녹스, 가브리엘레 프로시다에 대한 영입 권리, 향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대가로 시몬 폰테치오를 받아왔다.

디트로이트는 여기에 202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지명한 킬리언 헤이스를 방출할 예정이다.

버디 힐드는 필라델피아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필라델피아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로부터 슈팅 능력이 좋은 버디 힐드를 영입했다. 그 대가로 퍼칸 코크마즈, 마르커스 모리스, 그리고 세 장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준다.

힐드는 이번 시즌 52경기 출전, 평균 25.7분을 소화하며 12득점 3.2리바운드 2.7어시스트 기록중이다.

▲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는 샬럿 호넷츠로부터 올스타 포워드 고든 헤이워드를 영입한다. 이들은 그 대가로 바실리에 미치치, 트레 맨, 데이비스 베르탄스, 드래프트 지명권 보상을 내줄 예정이다.

헤이워드는 이번 시즌 25경기에서 평균 14.5득점 4.7리바운드 4.6어시스트 기록하고 있다.

▲ 댈러스 매버릭스도 바쁘게 움직였다. 워싱턴 위저즈에서 센터 다니엘 개포드를 영입했다. 이들은 워싱턴에 리션 홈스, 202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이 지명권은 앞서 오클라호마시티와 맞교환한 지명권이다.

또한 샬럿을 상대로 이번 시즌 44경기에서 평균 13.6득점 5.3리바운드 기록중인 빅맨 P.J. 워싱턴을 영입했다. 이들은 샬럿에 그랜트 윌리엄스, 세스 커리, 2027년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줄 예정이다.

▲ 피닉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 브루클린과 삼각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브루클린에서 로이스 오닐, 멤피스에서 데이빗 로디를 영입한다. 대신 와타나베 유타와 치메지 메투를 멤피스, 조던 굿윈과 케이타 베이테스-디오프를 브루클린으로 보냈다. 여기에 브루클린은 2라운드 지명권 세 장을 추가로 얻었다.

패트릭 베벌리는 밀워키로 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 밀워키 벅스와 필라델피아는 가드를 맞교환한다. 밀워키가 패트릭 베벌리, 필라델피아가 카메론 페인을 받는다. 여기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필라델피아는 2027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추가로 받는다.

밀워키는 여기에 센터 로빈 로페즈를 서부로 보낸다. 그를 새크라멘토 킹스로 보내는 조건으로 현금을 받을 예정. 로페즈는 새크라멘토에서 바로 방출, 새로운 팀을 찾을 예정이다.

▲ 인디애나는 3점 슈터인 덕 맥더못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영입한다. 그를 받는 대가로 마르커스 모리스와 함께 클리퍼스에서 받은 2029년 2라운드 지명권을 샌안토니오로 보낸다.

▲ 보스턴도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필라델피아에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조건으로 제이든 스프링어를 받았고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지어스에 댈라노 밴튼을 내주는 대가로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왔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인디애나에 베테랑 가드 코리 조셉을 내주고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과 현금을 받는다. 인디애나는 조셉을 받는 대로 웨이버할 예정이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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