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한마디 없이 사퇴 요구 일축…한국 축구 대위기
박진규 기자 2024. 2. 9. 10:49
또다시 환하게 웃으며 왜 사퇴 요구가 나오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말한 클린스만 감독. "아시안컵 준결승까지 진출했는데 실패라고 할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 피파랭킹 130위 말레이시아에 3실점하며 비기고 87위 요르단에는 조별리그와 준결승에서 두 번 만나 4실점, 1무 1패. 준결승에선 유효슈팅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이랬는데도 "팀이 옳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았던 해외 재택 근무, 원격 근무도 그대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간 국내에 머물면서 K리그를 보고 새 얼굴을 발굴하라는 빗발치는 요구에도 유럽과 미국에 머물러 왔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 주쯤 출국해서 짧은 휴식 뒤 이강인, 손흥민, 김민재 등 선수들의 경기를 보겠다"면서 "비판은 존중하지만 일하는 방식, 업무 방식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클린스만 고 홈! 클린스만 집에 가! 집에 가! 고 홈!"]
축구 팬들의 분노가 타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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