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고의 기밀 유출' 특검 결론에 긴급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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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과거에 고의로 정부 기밀자료를 유출해 보유했다는 특검의 조사결과가 잘못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자신의 기밀 유출 의혹 관련 특검 조사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법을 위반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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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과거에 고의로 정부 기밀자료를 유출해 보유했다는 특검의 조사결과가 잘못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자신의 기밀 유출 의혹 관련 특검 조사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법을 위반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허 특별검사는 바이든 대통령 기밀 유출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았음에도 처벌 대상은 아니라는 판단을 공개했습니다.
허 특검은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2017년 회고록 집필을 위해 대필작가와 대화할 때와 작년 특검 조사를 받을 때 자신의 부통령 재임 기간이나 장남 보가 사망한 연도를 기억하지 못하는 등 "기억력이 상당히 제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바이든을 기소해 재판이 진행될 시점엔 "80을 훌쩍 넘겼을 전직 대통령"에게 유죄를 선고하라고 배심원들을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바이든은 장남 보의 암 사망에 대한 기억에 의문을 제기한 특검을 향해 "어떻게 감히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냐"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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