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연봉’ 물어보려면 100만원 내세요”…‘설연휴 잔소리 메뉴판’ 화제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2. 9.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대학·취업·결혼 등 잔소리를 하면 그에 맞는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잔소리 메뉴판'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8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설 연휴 잔소리 메뉴판'이 올라왔다.

또 하단 'TIPS' 에는 '10% 불포함 가격입니다, 현금 또는 계좌이체만 가능. 2만원당 치킨 기프티콘 1장으로 대체 가능'이라는 재치 있는 문구도 눈길을 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대학·취업·결혼 등 잔소리를 하면 그에 맞는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잔소리 메뉴판’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대학·취업·결혼 등 잔소리를 하면 그에 맞는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잔소리 메뉴판’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8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설 연휴 잔소리 메뉴판’이 올라왔다. 공개된 메뉴판 서두에는 ‘그간 무료로 제공됐던 저의 걱정은 올해부터 유료 서비스로 전환됐으니 선결제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또 아래에는 메뉴별로 가격이 나와 있다. ‘어느 대학 갈 거니?’는 10만원, ‘취업 준비는 아직도 하고 있니?’는 15만원을 내야한다. ‘돈은 많이 모았어?’, ‘차라리 기술을 배워라’ ‘회사에서 연봉은 얼마나 받니?’는 각각 10만원, 20만원, 50만원이 책정됐다.

‘머리가 좀 휑해졌다?’ ‘둘째는? 외동은 외롭대’는 가장 비싼 10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또 하단 ‘TIPS’ 에는 ‘10% 불포함 가격입니다, 현금 또는 계좌이체만 가능. 2만원당 치킨 기프티콘 1장으로 대체 가능’이라는 재치 있는 문구도 눈길을 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가족 대화방에 올려놓고 고향 가야겠다” “지불만 하면 얼마든지 듣겠다” “공감이 가는 잔소리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